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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두배 청년통장이란? — 청년 자산 형성의 든든한 동반자

2025년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1만명을 6월 9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통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일하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저축 지원 사업으로, 매월 15만 원씩 2년 또는 3년 동안 저축하면 서울시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지원해 최종 자산이 두 배로 불어나는 매우 매력적인 제도이다. 예컨대 3년 동안 월 15만 원씩 꾸준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540만 원에 서울시 지원금 540만 원이 더해져 총 1,08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여기에 별도의 이자까지 지급된다.

이 사업은 2009년 ‘서울희망플러스통장’을 모태로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약정 인원이 4만 5천 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청년에게 경제적 자립의 발판을 제공해왔다. 현재 약 2만 4천 명이 저축을 진행 중이며, 만기 해지한 인원도 1만 6천 명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저축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 설계와 자산 증식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청년통장에 참여하려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이어야 하며, 본인 소득이 월 255만 원 이하, 부양 의무자의 소득은 연간 1억 원 미만, 재산은 9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이는 실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우선 지원하기 위한 조건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자치구별 선발 방식에서 서울시가 일괄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지역별 경쟁률 격차로 인해 발생하던 불공정 사례를 최소화하고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열어 주게 되었다.

군 복무를 마친 청년의 경우, 복무 기간만큼 신청 가능 연령 상한이 최대 36세까지 확대되어 군 복무 기간 동안 사회 진출이 지연된 청년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쉼터 퇴소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근로 일수 인정 기준을 ‘월 10일 이상’에서 ‘월 10일 이상 또는 월 60시간 이상’으로 완화하여 다양한 형태의 근로 환경을 고려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저축 관리 교육, 1:1 재무 컨설팅,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등 금융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청년들이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 올바른 재무 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자산 형성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변화와 서울시 자치구별 모집 방식 개선

기존에는 서울시 내 자치구별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모집해 각 구마다 경쟁률이 달랐다. 이로 인해 어떤 구는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아 실질적 도움이 절실한 청년이 고득점을 받고도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2025년부터는 이러한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통합 선발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였다. 이 방식은 모든 신청자를 서울시 전체 인원 안에서 심사하여 선정하는 것으로, 지역별 경쟁률 격차를 줄이고 공정성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신청 연령 상한을 군 복무 기간만큼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여 제대군인 청년들의 자산 형성 기회를 넓혔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사회 진입이 지연된 만큼, 그 기간을 보상하는 취지다. 이처럼 제도적 문턱을 낮추고 현실을 반영한 정책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청년 근로 환경의 다변화를 반영하여 근로 인정 기준을 완화했다. 근로일수가 많지 않더라도 근로 시간이 충분하다면 인정받을 수 있어, 시간제 근로나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로 일하는 청년들도 신청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쉼터 퇴소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가점을 부여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런 변화들은 단순히 저축 지원이라는 틀을 넘어, 사회적 형평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며 청년 자산 형성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서울시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자산 형성 지원뿐만 아니라 참여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 역시 강화되어, 재무 역량과 금융 소비자 보호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


 

2025년 신청 방법과 준비 사항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 신청은 2025년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꿈나래 통장은 온라인 신청 외에도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 서식과 신청 자격, 제외 대상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식 공고문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 참여자는 서류 심사, 소득·재산 조사, 신용 조회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1월 4일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에 발표된다. 선정된 청년과 가구는 서울시와 약정 체결 후 11월부터 첫 저축을 시작하며, 꾸준한 저축과 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미래 준비를 본격화한다.

서울시 돌봄복지과 김덕환 과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청소년, 그리고 가구의 자산 및 교육 자금 마련은 물론, 꿈을 실현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더 나은 삶과 미래 설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두배청년통장 2025년 신청하기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 그리고 청년 미래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단순한 ‘저축 장려 사업’을 넘어,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울타리이다. 특히 자산 형성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재무 교육과 상담 지원으로 금융 능력을 키워주는 이 사업은 청년의 ‘씨앗자금’ 역할을 한다. 꿈나래 통장은 그 연장선에서 저소득 가구의 자녀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며, 서울시가 청년과 청소년, 그리고 가족 단위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통합적 복지 정책임을 입증한다.

2025년 새롭게 시작하는 신청 시즌은 서울시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정책 개선을 바탕으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예정이니, 해당 자격에 맞는 청년과 가구는 꼭 신청을 통해 미래의 씨앗을 뿌려보길 바란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은 단지 재정 지원을 넘어, 청년과 가정이 스스로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자 미래 설계의 기반이며, 2025년에도 많은 청년들이 이 제도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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